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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라오스 여행 실전 꿀팁 7가지 | 환전,날씨,교통,기차여행, 결제 팁

by Love_Live 2024. 9. 7.

라오스 여행 실전 꿀팁 7가지 | 환전,날씨,교통,기차여행, 결제 팁

라오스 여행을 계획하면서 준비할 정보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라오스를 다녀오면서 얻은 경험과 함께 꼭 알아두면 좋을 정보를 하나씩 풀어볼게요. 라오스는 태국과 베트남 사이에 있는 작은 나라지만, 그만큼의 독특한 매력으로 가득한 여행지예요. 이번 글에서는 도시별 정보, 교통, 환전, 날씨 등 라오스를 여행할 때 꼭 알고 가야 할 7가지를 자세하게 설명해볼게요.

1. 라오스의 매력: 순수함과 자연 그대로의 모습

라오스는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약 5시간정도 걸리는 가까운 나라예요. 주변국인 태국이나 베트남은 여행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지만, 라오스는 비교적 덜 개발된 곳이라 교통이나 숙박 시설이 다소 부족해요. 특히 바다가 없는 유일한 동남아 내륙국가라는 점에서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죠. 하지만 그만큼 여행객들이 아직 많이 찾지 않은,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을 느낄 수 있어요. 저도 이런 자연 그대로의 라오스를 만나기 위해 방문했는데, 한적하면서도 아름다운 마을들이 마음을 평화롭게 해주더라고요.

라오스가 대중적으로 유명해진 계기는 바로 ‘꽃보다 청춘’이에요. 이 프로그램 덕분에 2019년에는 약 20만 명의 한국인이 라오스를 다녀왔을 정도로 인기가 급상승했어요. 라오스의 공식 언어는 라오어이지만, 태국어와 유사한 부분이 많아서 태국어로 소통이 가능하고, 주요 관광지에서는 영어 메뉴도 제공돼서 큰 불편함 없이 여행할 수 있어요. 생각보다 한국어 표지판도 많이 보였는데, 덕분에 자유여행도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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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에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까지 기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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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요 도시| 여행 정보: 비엔티안, 방비엥, 루앙프라방

라오스를 여행할 때는 보통 비엔티안, 방비엥, 루앙프라방이라는 세 도시를 주로 방문하게 돼요. 각 도시마다 특색이 다르고,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비엔티안은 라오스의 수도로, 대부분의 국제선 항공편이 도착하는 곳이기 때문에 여행의 시작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수도답게 가장 도시화된 곳이긴 하지만, 사실 볼거리는 그리 많지 않아요. 대신 불교 국가인 만큼 사원이 곳곳에 있어, 우리나라와는 다른 불교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여러 사원을 둘러보면서 현지인들이 불교를 어떻게 실천하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었어요.

방비엥은 완전한 액티비티 천국이에요! 버기카를 타고 숨겨진 블루라군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고, 강을 따라 카약이나 튜빙을 즐길 수도 있어요. 방비엥에서는 자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많아서 모험을 즐기는 여행자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도시예요. 저는 방비엥에서 소승이 기암절벽을 보며 카약을 탔는데, 그 풍경은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활동적인 여행을 원한다면 방비엥은 최적의 장소입니다.

방비엥 열기구 타기, Vang Vieng Air Balloon Ride
방비엥 열기구 타기, Vang Vieng Air Balloon Ride

루앙프라방은 제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도시인데요, 이 도시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에요. 전통 라오스 양식의 건물과 프랑스 식민지 시절 지어진 서양식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예요. 또 꽝시폭포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명소이고, 매일 아침 탁발 행렬을 볼 수 있는 것도 이 도시의 큰 매력 중 하나예요. 저는 루앙프라방에서 밤에 열리는 야시장도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현지 공예품부터 먹거리까지 다채로운 것들이 가득했어요.

루앙프라방 야시장 luang prabang market
루앙프라방 야시장 luang prabang market

3. 날씨|라오스 여행의 최적기: 건기와 우기의 차이

라오스는 1년 내내 더운 기후를 가지고 있지만, 크게 건기(11월4월)와 우기(5월10월)로 나뉘어요. 저는 건기에 다녀왔는데, 이 시기에는 해가 쨍쨍하고 자외선이 엄청 강하니,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겨야 해요. 특히 건기 중에서도 3월~4월은 최고 기온이 40도까지 올라가니 체력 관리가 매우 중요해요. 한편, 우기는 비가 자주 오지만 구름이 많아서 자외선 지수가 낮고, 더위를 덜 느낄 수 있어요. 다만, 비가 언제 올지 몰라서 여행 계획을 유동적으로 잡는 게 좋답니다. 건기와 우기 모두 장단점이 있으니, 여행 스타일에 맞춰 시기를 선택하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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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교통|편리해진 라오스의 교통: 고속철도와 기차 여행

라오스는 고속철도가 새로 생기면서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어요. 예전에는 프라이빗 팬이나 버스를 이용해 도시 간 이동을 했었는데, 이제는 기차로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이 고속철도는 라오스에서 큰 명물로 자리 잡았어요. 하지만 기차표를 구하는 게 생각보다 까다롭더라고요. 현지에서는 오프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사람들이 워낙 많아 긴 줄을 서야 하고, 기차역이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불편함이 좀 있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미리 발권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걸 추천해요.

기차를 탈 때는 여유를 가지고 출발하는 게 좋아요. 기차역에서 항공기처럼 티켓 확인과 보안 검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적어도 출발 1시간 전에는 역에 도착하는 것이 안전해요. 티켓 검사는 플랫폼 입장할 때 한 번, 도착할 때 또 한 번 이루어지니 티켓을 꼭 잘 보관하세요.

5. 환전|라오스에서의 환전과 결제

라오스에서는 대부분 현금을 사용해요. 저도 트래블 월렛 카드를 준비했지만, 실제로는 현금 결제가 주를 이뤘어요. 환전은 미화를 준비해 공항이나 시내 환전소에서 현지 화폐로 바꾸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에요. 공항 환전소가 환율이 더 좋았어요. 라오스 돈인 킵은 해외에서는 환전이 어려워서 여행이 끝나면 면세점에서 다 써버리는 게 가장 좋아요.

6. 유심과 데이터: 저렴하고 실용적인 라오스의 유심

라오스에서는 물리적인 유심을 사용해야 해요. 저는 비엔티안 공항에서 바로 유심을 구매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속도도 괜찮았어요. 10GB에 약 2천 원 정도였는데, 여행 중 필요한 만큼의 데이터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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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불편함을 이겨낸 후의 보람

라오스는 최근 인프라가 많이 개선되어 여행이 훨씬 편리해졌어요. 하지만 여전히 다른 나라에 비해 불편함이 있을 수 있어요. 이런 불편함을 극복하고 라오스의 멋진 자연과 문화를 만났을 때 느껴지는 여행의 짜릿함은 그 어떤 나라보다 크다고 생각해요. 저도 처음엔 불편함이 걱정되었지만, 그런 부분을 감수하면서 오히려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었어요.

이렇게 라오스를 여행하면서 알게 된 유용한 정보들을 나눠봤는데요, 여러분도 이 매력적인 나라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랄게요!